'책보따리 톡! 풀다' 체험 모습(파주 문산도서관 제공)

파주시 문산도서관이 12일과 19일 두 차례 진행한 참여형 프로그램 ‘책보따리 톡! 풀다’를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은 특화전시 ‘묶는 일, 푸는 마음’과 연계해 시민 동아리 ‘평화보리’가 강사로 참여, 초등 4~6학년 25명이 함께했다.

현장에서 아이들은 전시에 소개된 주제를 담은 ‘책보따리’를 직접 열어보고,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중심으로 놀이와 대화를 이어갔다. ‘책보따리’는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시민이 함께 만든 참여형 꾸러미로, 주제 그림책과 놀이 도구, 사용 설명서를 담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서관은 “꾸러미를 매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일상에서 평화의 가치를 체감하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인숙 문산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책보따리’를 직접 펼쳐 보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배움과 대화가 이어지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