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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도서관, ‘열린마루·금오광장’으로 새 단장… 캠퍼스·지역 잇는 개방형 허브로

지역민과 함께 쓰는 학습·문화공간, 17일 개관식 개최

장세환 2025년 11월 18일 오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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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도서관.jpg금오공대 도서관 개관식(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제공)

금오공과대학교 도서관이 학습 전용 공간을 넘어 지역과 연결되는 개방형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금오공대는 17일 도서관 1층과 전면 광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관식을 열었다. 이름 공모로 새 단장한 1층은 ‘열린마루’, 도서관 앞 광장은 ‘금오광장’으로 확정돼 캠퍼스 구성원과 시민이 함께 머무는 공간을 지향한다.

이번 개선의 핵심은 ‘개방성’이다. 노후된 밀폐형 열람실을 전면 개방형으로 바꾸어 좌석 가변성과 동선 효율을 높였고, 협업이 가능한 테이블·스터디존을 도입해 과제·팀프로젝트 중심의 학습환경을 강화했다. ‘금오광장’은 보행동선을 정비하고 휴식·만남 기능을 더해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생활형 문화마당으로 꾸몄다. 도서관 출입부와 광장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실내 학습과 야외 휴식이 자연스레 이어지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금오공대는 도서관을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재정의한다는 계획이다. 학사 일정과 연동한 시험기(期) 집중학습 운영, 지역 독서동아리와의 공동 프로그램, 저자 초청 강연·야외 낭독회 등 광장형 문화행사를 정례화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쓰는 공공성을 키운다. 곽호상 총장은 “도서관이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의 소통·교류가 이뤄지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름이 말하듯, ‘열린마루’와 ‘금오광장’은 문턱을 낮춘 캠퍼스의 얼굴이다. 학생에겐 유연한 학습 플랫폼을, 시민에겐 일상 속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 마당을 제공하며 지역 거점 도서관 모델의 한 사례로 주목된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2025년 11월 18일 오전 06:47 발행
#금오공과대학교#금오공대도서관#열린마루#금오광장#개방형도서관#캠퍼스혁신#지역상생#학습공간#광장리모델링#구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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