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 제공

부산도서관이 7일 부산문화재단과 독서 문화예술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의 문화 거점인 도서관과 예술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고 시민에게 더 넓은 문화 체험과 안정적인 독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는 독서와 문화예술 분야 콘텐츠 공동 기획과 인적 물적 자원 공유가 포함됐다. 체험형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두 기관은 생활권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열린 문화공간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산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서관의 역할을 단순한 열람 공간에서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 넓히고 예술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독서 진흥과 문화 향유의 접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 역시 현장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작가와 예술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시민의 일상 속 문화 경험을 촘촘히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