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상세
『전집 대여 서비스』 운영 시작(송도국제도서관)
영·유아 가정에 전집 한 세트 30일 대출… 11일부터 선착순 접수
인천시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서관이 11일부터 7세 이하 영·유아 가정을 위한 ‘전집 대여 서비스’를 연다. 연수구립도서관 회원 가운데 7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가정 단위의 독서 환경을 넓히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대출 형태는 전집 한 세트를 묶음으로 제공해 30일 동안 이용하는 방식이다. 수량 부담과 비용 부담으로 전집 마련에 어려움이 컸던 가정도 기간 내 충분히 읽고, 관심 분야를 가려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납과 재대출은 도서관 대출·반납 규정을 따른다.
전집 구성은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춰 그림책, 창작동화, 기초 인지·정서 발달 도서 등으로 꾸려졌다. 언어·감각·사회성 등 주제도 다양하게 나뉘어 가정의 독서 수준과 관심사에 따라 선택 폭이 넓다. 신청 가능한 전집 목록과 이용 안내는 연수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가정 방문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야외 놀이터 책상자’, 주제별 북큐레이션, 읽기 기록장 제공 등 연계 프로그램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만족도와 회전율을 바탕으로 인기 전집 추가 구입과 신간 전집 교체 주기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송도국제도서관 관계자는 “전집 대여는 집 안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만나는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구민의 생활 속 독서를 돕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관련 기사


영주선비도서관 한글로 빚은 나의 이야기 전시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