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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북크닉』 개최,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전래동화 테마 체험과 공연…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을 책 축제
안동시립도서관 제공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이 청량한 가을을 맞아 온 가족 책문화 축제 ‘이천이십오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북크닉’을 연다. 행사는 십일월 일일 오전 열한 시부터 오후 다섯 시까지 도서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해를 맞은 이번 북크닉의 주제는 ‘전래동화 속으로 떠나는 책 놀이터’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전래 서사를 공간과 프로그램에 입혀 책과 놀이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야외 공간은 전래동화의 장면을 옮겨 놓은 듯 꾸민다. 종이로 빚은 전시를 마련하고, 무궁화를 형상화한 대형 꽃 조형물 앞에는 사진 촬영 구역을 둔다. 빈백을 비치한 휴식 구역 ‘책 멍 존’을 운영해 돗자리를 펼치듯 편안히 앉아 책을 읽도록 돕는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마술 공연과 비눗방울 쇼, 대형 풍선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전래동화 장면을 재현한 거리 퍼포먼스가 관객의 발길을 붙든다.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부스에서는 가을 들꽃을 눌러 만든 책갈피 만들기, 풍자 초상화 그리기 체험을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래놀이 체험 구역도 상설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매개로 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전래동화의 지혜와 감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란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책과 피크닉을 한데 묶은 가을날의 독서 축제, 전래 이야기로 꾸민 북크닉이 도서관의 야외마당을 하루 동안 열린 놀이터로 바꿔 놓을 예정이다.
양정현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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