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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시와 음악에 물들다』 개최(금산인삼고을도서관)
가을밤, 시 낭송과 만돌린 선율로 채우는 지역 문화 무대
금산군 제공
금산인삼고을도서관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학습 성과를 지역과 나누기 위해 30일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가을밤, 시와 음악에 물들다’ 행사를 연다. 도서관은 이번 무대를 통해 수강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누구나 편안히 찾아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무대는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시와 함께 소리 찾기’ 수강생들의 시 낭송으로 시작한다. 올 한 해 수업을 통해 다듬은 낭독 호흡과 발화, 작품 해석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지역 시인들의 작품과 현대시를 다양한 목소리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금산만돌린챔버’ 수강생들이 만돌린 앙상블을 들려준다. 서정적인 현의 울림을 살린 레퍼토리로 관객과 교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강 순서도 준비됐다. 박인숙 인문학 강사가 ‘시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시 읽기의 즐거움과 일상 속 문학 감수성을 나누며, 청중이 스스로 작품을 해석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도서관은 “배움이 공연으로 이어지고, 공연이 다시 독서와 참여로 확장되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관람 안내는 금산다락원 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과 함께 만드는 무대가 수강생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주민에게는 가까운 동네의 문화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양정현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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