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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중앙도서관에서 여는 ‘제16회 강동북페스티벌’
도서관을 넘어 연결의 플랫폼으로… 강연·공연·전시·야외도서관 하루에 몰아본다
강동중앙도서관(강동구 제공)
강동문화재단이 11월 1일 강동중앙도서관에서 제16회 강동북페스티벌을 연다. 축제 표제는 더 라이브러리, 도서관을 더하다로, 도서관을 책만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의 출판사와 서점, 작가, 시민이 만나는 협력의 장으로 확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행사는 지난 8월 문을 연 강동중앙도서관을 무대로 하루 동안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야외도서관을 엮어 진행한다. 낮 열두 시 도서관 1층 상상곳에서는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문학 작품 낭독회가 열린다. 낭독은 방송인에서 출판사 대표로 활동 중인 박혜진이 맡는다. 오후 두 시 지하 두 층 다목적홀에서는 한석준이 행복한 인생을 위한 소통을 주제로 강연한다. 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진행자이자 출판사 비단숲 대표인 그는 말하기와 공감의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 속 소통의 힘을 들려줄 예정이다.
같은 층 열린미술관에서는 도서출판 한길사 김언호 대표의 사진전 책의 숲으로가 마련된다. 책의 물성과 기록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전시다. 도서관 앞 둔촌일동 근린공원에는 빈백과 북 큐레이션으로 꾸민 야외도서관이 펼쳐지고, 재즈 퀸텟과 현악 사중주, 마술 공연이 시간대별로 이어진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지마켓도 운영해 중고 책과 개인 소장품을 교환하고 판매할 수 있다.
강동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도서관이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문화와 사람을 잇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당일 강동중앙도서관은 정상 운영하며, 성내와 해공, 강일, 암사, 천호, 둔촌, 숲속 등 일곱 곳은 휴관한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강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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