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 임학도서관 11월 역사 인문학 특별 강연 운영
11월 5일 오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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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감상·산업유산 체험·숲 테라피까지 하루에 담은 지역 연계 프로그램
서천도서관 제공
서천교육지원청 서천도서관(관장 김남희)이 22일 ‘도서관과 함께하는 지역문화탐방’을 열고 지역주민 22명과 보령·서천 일대를 둘러봤다. 가을철 정서 회복과 문화·예술 감수성 확장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일정은 전시 감상, 산업유산 체험, 힐링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묶어 구성됐다.
첫 행선지는 보령 개화예술공원. 참가자들은 모산조형미술관의 특별전 ‘Rafting: 흔적’을 관람하고, 개화허브랜드·녹색미술관·민물고기관·감성가든 등을 순회하며 자연과 예술이 결합된 공간을 체험했다. 이어 보령석탄박물관에서는 해설과 함께 석탄 산업의 역사와 광부들의 삶을 살피고, 냉풍 터널과 수갱 체험 등 현장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업사 교육 효과를 높였다.
마지막 코스는 서천 치유의 숲. 족욕 테라피, 면역 스트레칭, 싱잉볼 테라피 등 이완 프로그램으로 일상의 피로를 풀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서천도서관은 “도서관이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 주민과 함께 나서는 배움과 쉼의 동선을 꾸준히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도서관 측은 참가 만족도와 건의 사항을 반영해 계절별 코스를 재정비하고, 전시·산업·자연을 잇는 ‘로컬 큐레이션’ 탐방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문화 체험의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 동선과 체험 시간을 조율해 가족·고령층 참여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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