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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서관 대회 대통령 표창에 선유도서관 선정돼

전국 도서관 대회

장세환 2025년 10월 22일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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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서관.jpg선유도서관 제공

오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48곳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해 포상했다. 표창장과 상금, 우수도서관 현판이 수여됐고, 대회장은 정책·현장 실험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이번 선정은 이용자 접근성, 지역 연계, 프로그램 혁신 등 운영 전반의 변화를 종합 평가한 결과다.

가장 높은 영예인 대통령 표창은 서울 선유도서관과 제주 표선중학교 도서관이 받았다. 선유도서관은 지난 5년간 청소년 이용 확대를 목표로 장기 전략을 수립해 지역의 청소년 문화·학습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표선중학교 도서관은 제주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간 구성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정보 활용 교육을 통해 중등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공공·학교·병영 각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됐다. 공공도서관 부문에서는 인천 수봉도서관, 인천교육청 중앙도서관, 충남 홍성의 충남도서관, 대구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이 호명됐다. 학교 도서관 부문에서는 대전 관평초등학교 도서관이, 병영도서관 부문에서는 육군교육사령부 도서관이 수상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료·공간의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 경험을 확장한 공로가 공통적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경남 김해 지혜의바다도서관 등 33곳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서울 성동고등학교 도서관 등 7곳이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오늘의 명단은 ‘조용한 서가’에서 ‘배움과 돌봄의 플랫폼’으로 변모하는 도서관의 현재를 보여준다. 지역의 과제를 읽어 서비스로 번역한 현장의 축적이 결국 이용자 삶을 바꾸는 길이라는 메시지가, 세부 사례와 함께 확인됐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2025년 10월 22일 오전 10:42 발행
#전국도서관대회#우수도서관#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선유도서관#표선중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학교도서관#독서문화#도서관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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