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괜찮은 나를 발견했다』출간(이진아, 밀리언북)
11월 5일 오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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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1960 스와이 마을 민족지 첫 번역… 사회·경제·종교까지 “생활의 주기”를 촘촘히 기록
출판사 제공
인류학자 마이 마이꼬 에비하라의 현지 조사 기록 『스와이: 캄보디아의 어느 크마에 마을』이 도깨비에서 출간됐다. 1959-1960 캄보디아 껀달 주 스와이 마을에서 수행한 조사에 근거한 이 책은 사회구조, 경제 조직, 벼 재배와 가축 관리, 신용과 부채, 종교와 정치 조직 등 농촌 공동체의 일상을 전면적으로 복원한 전쟁 전 민족지다. 전쟁 이전 캄보디아에서 본격 민족지를 남긴 소수 학자의 작업 가운데 하나로, 오늘의 농민 사회가 어떻게 단절이 아닌 연속성 속에서 변화를 겪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리드칼리지와 콜럼비아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리만칼리지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쳤다. 한국어판은 캄보디아 연구자 서민우가 옮겼다. 632쪽,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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