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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문화단체 '청춘그루터기', 군부대와 도서관에서 동시 문화행사 개최
24일 하루 두 곳서 진행, 작가 북토크부터 아로마 마사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의 문화예술단체 '청춘그루터기'가 24일 하루 동안 두 곳에서 서로 다른 성격의 문화행사를 동시에 펼친다.
먼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상무대 공병학교에서 열리는 '일과 속 여가'는 군 장병과 그 가족들이 참여 대상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저자 주홍식 작가의 북토크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기타리스트 박지형의 연주와 무궁화 방향제 만들기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 6시에는 북이도서관에서 '별빛도서관' 행사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나, 틈에서 살다'를 집필한 박형동 시인의 강연이 메인 프로그램이며, 보컬 김영호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아로마 오일 마사지와 요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장성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라남도문화재단, 청춘그루터기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청춘그루터기는 지난 8월에도 장성군립중앙도서관에서 '별빛음악회'와 '별빛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처럼 '별빛' 시리즈로 연결되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동안 군부대와 도서관이라는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각각 다른 대상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군 장병 대상 행사에서는 북토크와 기타 연주, 체험활동을, 마을 주민 대상 행사에서는 시 강연과 보컬 공연, 힐링 프로그램을 각각 배치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양정현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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