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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문화 지식자원 공유 협약 체결
지식자원 수집·확대, 도서관 네트워크 강화, 디지털화 공동 활용 등 4개 분야 협력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국립중앙도서관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 문화 지식자원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은 아시아 지역의 지식자원을 수집 및 확대하고 아시아 문화 이해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아시아 문화 연구와 교류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아시아 국가 문화 분야 지식자원 수집·공유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자료의 상호 활용도를 높인다. 아시아 국가 도서관 네트워크 강화 협력을 통해서는 지역 내 도서관 간 연계를 강화해 정보 교류를 활성화한다.
아시아 문화 관련 소장자료의 디지털화 및 공동 활용 분야에서는 물리적 제약을 넘어 더 많은 연구자와 시민들이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아시아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공동 전시 및 워크숍 개최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도서관 기관과 아시아 문화 전문 기관이 손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중앙도서관의 방대한 지식자원 수집·관리 노하우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 문화 전문성이 결합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가진 풍부한 자원과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의 지식자원 확대 및 상호 활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 협약으로 한국이 아시아 지역 내 문화 교류와 지식 공유의 허브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화 협력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귀중한 문화자료들이 더 널리 공유되고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협력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양정현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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