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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반려동물 테마 그림책 콘서트로 가족 나들이 명소 제공
9월 20일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이예숙 작가 강연부터 살아있는 파충류 전시까지
성남시 제공
책 속 동물들이 현실로 뛰어나온다. 성남시가 9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분당구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도서관에서 '반려동물이 궁금해!' 주제의 그림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체험, 전시, 공연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 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야외공연장에 설치되는 특설 무대에서는 이예숙 그림책 작가가 콘서트형 강연을 진행한다. '번개 토끼'의 창작 과정과 작가 철학, 반려동물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등을 주제로 독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의 음악 공연과 박종욱 마술사의 비눗방울 공연, 마술쇼가 연이어 펼쳐져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도서관 앞마당에는 반려동물 테마 그림책 원화 10점이 전시되며, 특별히 유리관 속 살아있는 거북이, 카멜레온, 공비단뱀 등을 관련 그림책과 함께 전시해 아이들에게 생생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활동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번개 토끼 팝업북 만들기, 반려동물 사진으로 머그잔 제작, 바람개비와 동물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현장 신청으로 진행된다.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은 300명 한정으로, 9월 14일까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책과 공연, 체험거리를 통해 반려동물의 세계를 배우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책을 매개로 한 교육적 접근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콘서트는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 체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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