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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표도서관, 9월 '북돋움 축제' 개최... "김호연·황정은 등 유명작가 총출동"
"읽기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 주제로 15개 프로그램 운영, 이주민 인형극단 공연도
경상도 제공
경남대표도서관이 독서의 달 9월 한 달간 '읽기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을 주제로 경상남도 북돋움 축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북돋움 축제는 경남대표도서관과 도내 공공도서관, 지역서점 등에서 개최되며, 북토크, 찾아가는 강연, 인형극 공연, 도민 참여형 이벤트 등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유명 작가 초청 강연이 풍성하다. 7일 '2025 경남의 책' 선정 작가인 김호연을 시작으로, 13일 우신영 작가 강연, 20일 김혼비·황선우 북토크, 27일 황정은 작가 북토크 등이 준비돼 있다.
도내 공공도서관 및 유관 기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화영 작가는 6일 통영시립도서관에서, 이서후 작가는 12일 남해 아마도책방에서, 양경윤 작가는 20일 함안군립칠원도서관에서 각각 강연한다.
특별한 공연도 마련됐다. 21일에는 '숲 속에 이상한 애가 나타났대!!'라는 제목의 다문화 인식 개선 인형극이 공연된다. 이주민들로 구성된 광양 색동나무 인형극단을 초청해 인형극과 함께 여러 나라의 춤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참여형 이벤트는 '경남대표도서관을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한다. 문장 한 줄 순서 맞추기, 드라마화된 웹툰 도서 알아보기, 도서관 자료실 퀴즈, 북큐레이션 도서 필사 등으로 구성된 퀴즈를 풀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독서생활화를 위한 2배 대출 이벤트와 연체자 해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강순익 관장은 "북돋움 축제는 도민이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도민의 독서문화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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