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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짐의 용기를 역설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개정증보판 출간(큰숲) - 뉴스 영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 세상은 가장 크게 움직인다

장세환 2025년 9월 3일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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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jpg출판사 제공

출판사 큰숲이 고윤 작가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초판은 2022년에 출간되었고, 개정증보판은 2025년 8월 새롭게 선보였다. 저자는 “더 열심히 살아야만 가치 있다”는 사회적 압박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멈춤의 가치를 다시 제안한다. 단순한 휴식이나 위로가 아니라, 자기 삶을 능동적으로 되찾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책의 메시지는 더욱 선명하다.


책은 불안을 키우는 사회적 구조와 개인적 습관을 짚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속에서 새로운 전환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고윤은 ‘멈춤’을 소극적 태도가 아닌 적극적 선택으로 설명한다. 하루 10분의 호흡과 기록, 목적 없는 산책 같은 단순한 행위가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힘을 지녔다는 것이다. 특히 개정증보판에서는 독자가 일상에서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성찰 질문과 과제를 보강했다. 예를 들어 “오늘 나의 시간을 가장 많이 빼앗은 것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은 자기 점검을 구체화한다.


초판 이후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심리적 생존 지침서로 읽혀 왔다. “쉼이 죄책감이 아니라 해방이 되었다”는 독자 반응은, 이 책이 사회적 경쟁에 짓눌린 이들에게 실제로 작동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그런 독자 경험을 반영해 사례와 실천 항목을 추가했다. 덕분에 책은 한층 더 현실적 공감을 끌어내며, 불안을 피하려 애쓰기보다 받아들이고 멈춤 속에서 돌파구를 찾는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성취와 경쟁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회 속에서 멈춤의 힘을 일깨운다. 저자 고윤은 “하지 않음”을 무력감이 아닌 주체적 선택으로 정의하며, 그 순간에야 비로소 삶이 새로운 방향을 얻는다고 강조한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질문과 작은 습관들을 통해 삶의 전환을 체험하게 한다. 결국 달라짐은 더함이 아니라 덜어냄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책의 핵심이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2025년 9월 3일 오전 08:3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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