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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립도서관, 9월 한 달간 '책GPT' 등 세대별 맞춤 독서문화행사 펼쳐
존 리 작가 초청 강연부터 시니어북 만들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풍성한 프로그램"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괴산군립도서관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험 프로그램, 강연, 공연 등으로 구성돼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령별 추천도서 전시 '책GPT'가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 GPT의 이름을 빌려온 이 전시는 각 연령대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니어층을 위한 특별 배려도 돋보인다. 큰글자 도서 대출자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북 만들기 키트' 배부는 고령자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과월호 정기간행물 나눔'과 도서 연체자를 대상으로 한 '연체자 해방' 이벤트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그림책 인문학 프로그램'과 '리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등 2개 강좌를 통해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을 도모한다. 문화 공연으로는 샌드아트 공연과 작가 초청 강연이 준비됐다.
특히 24일에는 금융전문가 존 리 작가가 초청돼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을 주제로 강연한다. 재정관리와 투자에 관심이 높아진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한 선택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가족과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풍성한 9월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괴산군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 미래전략과 도서관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령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문화행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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