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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10월 개관 앞두고 '지역 서점 라운지' 운영 서점 5곳 모집
"도서관 안에서 새로운 독서 경험 제공, 독서 생태계 확장하는 선도 모델 만들 것"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오는 10월 개관하는 경기도서관에서 지역 서점의 개성과 콘텐츠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역 서점 라운지'를 운영할 서점 5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협업 공간은 도서관 안에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독서 생태계를 확장하는 선도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에 소재지를 두고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지역 서점은 신청할 수 있다. 서점 콘셉트의 차별성, 도서 큐레이션 역량, 컬렉션 목록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총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서점은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도서관 누리집 게시와 '지역 서점 라운지' 내 서점 홍보, 참여 서점 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이다. 10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라운지를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 지역 서점에서 직접 선정한 큐레이션 도서 전시뿐 아니라 '책방지기 북토크'와 '작가와의 만남'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서점은 9월 5일까지 지정된 서식을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서점은 9월 10일 개별 통보를 받는다.
박영애 경기도 도서관운영팀장은 "지역 서점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도서관 모델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며 "개성 있고 역량 있는 서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지역 서점 라운지' 운영은 지역 서점과 도서관의 협력을 통해 독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서점의 활성화와 도서관의 역할 확장을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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