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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잇는 사람과 세상, 경기도 ‘독서의 달’ 문화행사 1,228건 개최(경기도)

9월 한 달간 경기도내 323개 공공도서관에서 강연·북토크·공연 이어져

장세환 2025년 9월 1일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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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jpg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내 31개 시군 323개 공공도서관에서 1천228건에 달하는 독서문화 행사를 펼친다. 강연과 북토크, 공연과 전시가 한 달 내내 이어지며, 책을 매개로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세 곳의 공공도서관에서 ‘미니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옥정호수도서관(14일), 양주희망도서관(20일), 꿈나무도서관(21일)에서 차례로 열리며, 저자와 함께하는 강연이 주축이다.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의 이효원, ‘언제나 다정 죽집’의 우신영, ‘곤충 호텔’의 한라경 등 저자들이 직접 독자와 만난다. 시민들은 현장에서 책에 담긴 사유를 나누고, 작가의 삶과 창작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김포시 모담도서관은 6일 ‘판소리 인문학’을 주제로 한 무대를 꾸민다. 전통 소리와 인문학 강연이 결합된 독특한 형식으로, 관객은 판소리를 통해 삶과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28일 ‘거리를 나온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팝업북 전시를 열어 도심 속 문화 향유 공간을 확장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광주시립도서관은 7일 종이인형극 ‘먹보쟁이 점’을 무대에 올리고, 화성시 다원이음터도서관은 14일 뮤지컬 ‘책 속에 갇힌 고양이’를 공연한다. 안성시 진사도서관은 17일 영화음악 해설과 연주가 어우러진 ‘엔니오 모리코네 콘서트’를 준비했다. 가평군 조종도서관은 25일 인형극 ‘시골쥐의 서울구경’을 선보이며 어린이들에게 책 속 상상력을 무대 위로 불러낸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책과 공연, 전시가 어우러지는 9월 한 달간의 문화축제가 도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library.kr/cybe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2025년 9월 1일 오전 10:23 발행
#독서의달#경기도도서관#북페스티벌#작가강연#책과공연#도서관문화행사#경기도문화#책읽는사회#인문학공연#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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