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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독서의 달』 맞이 다채로운 행사 추진 – 광주 서구
영상 챌린지부터 북콘서트까지, 책과 가까워지는 한 달
광주광역시 서구 제공
광주 서구가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시(詩)그널 보내’ 영상 챌린지다. 이는 10월 열리는 제11회 책향기 서구 책 축제를 앞두고 진행되는 주민 참여형 공모전으로, 시 낭송이나 시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를 2분 이내 영상으로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낭송, 랩, 드라마,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식이 가능하다. 책을 읽는 감동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내 구립도서관 네 곳(상록도서관·어린이생태도서관·서빛마루도서관·문화의숲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기념해 총 3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소영, 신민재, 신현경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다양한 강연과 체험 활동이 마련돼 세대별 맞춤형 독서 체험의 장을 연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창의 체험, 성인을 위한 인문학 강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단순히 책을 읽는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책을 매개로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문화를 향유하는 자리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영상 챌린지를 통해 주민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책의 가치를 재해석하고, 도서관에서의 강연과 체험을 통해 배움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는 것이다.
광주 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의 달이 단순한 기념을 넘어, 생활 속에서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주민 참여와 세대 간 소통이 조화를 이루는 독서문화 축제로 발전하면서, 책을 통한 지역 공동체의 힘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손선영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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