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상세
“첫 도서관 경험을 선물하다” 『처음 만나는 도서관』 운영(대전학생교육문화원 산성어린이도서관)
유아 대상 맞춤형 체험으로 책과의 즐거운 만남 마련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제공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부설 산성어린이도서관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아 독서 체험 프로그램 『처음 만나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 습관 형성이 중요한 시기의 아이들이 도서관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책과 친밀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놀이와 공연을 결합해 아이들이 도서관을 즐거운 공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신나는 도서관 나들이’는 도서관 이용법을 쉽고 친근하게 알려주며, VR 동화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 다른 ‘이야기에 퐁당극장’은 소규모 인형극 공연과 함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표현 활동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이 책의 세계를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놀이와 극 속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9월 1일과 4일, 지정된 날짜에 기관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될 수 있는 만큼 관심 있는 기관의 신속한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과 접수 방법은 산성어린이도서관 누리집과 전화 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엄기표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원장은 “아이들이 책과 도서관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즐겁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놀이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을 확대해, 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삶의 특별한 기억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처음 만나는 도서관』은 어린 시절의 독서 경험을 긍정적으로 형성하고, 평생 독서 습관의 씨앗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관련 기사


영주선비도서관 한글로 빚은 나의 이야기 전시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