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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책이 만난 특별한 가을, 김제시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김제시립도서관)
스포츠와 독서의 만남, 전북현대와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 축제
김제시 제공
전북자치도 김제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북현대모터스FC와 손잡고 특별한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시민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축구 팬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전시로 꾸며졌다. 스포츠와 독서라는 서로 다른 영역이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신선한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한정판 대출증 발급 이벤트’다. 전북현대의 마스코트 나이티와 서치가 디자인된 대출증 500매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김제시립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본인 명의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해 신청하면 발급된다. 특별한 디자인의 대출증은 단순한 이용 카드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지역 주민에게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1층 로비에는 전북현대 마스코트를 활용한 포토존이 한 달 동안 운영된다. 특히 주말에는 선수 포토존도 마련돼 축구 팬들의 발걸음을 끌 전망이다. 도서 대출 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네이버폼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6명에게 전북현대 선수 친필 사인 머플러가 증정된다. 당첨자는 10월 초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또한 1층 전시 공간에서는 전북현대 관련 도서와 물품을 함께 선보이는 북큐레이션 전시가 열린다. 관람객은 전시 도서를 자유롭게 열람·대출할 수 있어 축구와 독서를 연결하는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책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소.확.책 이벤트’,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곧바로 대출이 가능해지는 ‘연체 탈출 이벤트’, 작가와 독자가 함께하는 만남 등이 준비돼 독서의 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협업은 스포츠와 독서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시민이 즐겁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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