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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여는 지역 문화의 힘” 경남대표도서관, 공공도서관 운영 우수관 선정
창원 중앙·성산도서관, 김해 율하도서관 등 8곳 성과 인정받아
경상남도 제공
경남대표도서관은 27일 올해 도내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창원 중앙도서관과 성산도서관, 김해 율하도서관을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45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진흥 활동, 지역사회 기여도, 특화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창원 중앙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작지만 큰 존재’라는 작은도서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성산도서관은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를 얻었다. 김해 율하도서관은 세대와 계층별 인문 주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서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공립 작은도서관 부문에서는 양산 순지공립작은도서관, 창원 안민청솔마을도서관, 창원 꿈꾸는산호작은도서관, 고성 연꽃피는작은도서관, 창원 반림작은도서관 등 다섯 곳이 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생활권 가까이에서 주민들이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독서 생활화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의 의미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 주민의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크다.
강순익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이번 운영 평가를 통해 도내 공공도서관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서비스 질을 높여 도민이 행복한 독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향후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과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에 더욱 밀착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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