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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2025 출판산업 포럼’ 개최…AI와 출판의 미래를 논하다
“AI가 바꾸는 독서·창작·유통의 지형도”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오는 9월 3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2025 출판산업 포럼’을 연다. 올해 주제는 ‘AI와 출판, 상상 그 이상의 미래’로, 인공지능 기술이 출판 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쟁점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자리다. 출판·유통·창작·제도 전반에서 AI의 활용 가능성과 과제를 점검하고, 업계가 나아갈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의 문을 여는 기조 강연은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그는 ‘다리 위의 독자 – 인지 확장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독자의 경험이 AI 시대에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교보문고 류영호 부장이 ‘출판사의 생존과 도약: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전략’을 발표하고, 밀리의서재 문재희 AI 서비스팀장이 ‘AI 도입을 통한 독서 경험 개선’을 논한다. 또 SF 작가이자 공학박사인 전윤호가 ‘작가가 바라본 AI와 글쓰기’를, 서일대학교 한주리 교수가 ‘AI 시대 출판산업의 윤리적·법적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사회는 남석현 파이브 세컨즈 대표가 맡아 포럼의 흐름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해 열린다. 현장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9월 1일 오후 5시까지 출판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여자는 출판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인공지능은 출판 산업의 기존 작업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업계가 필요로 하는 AI 관련 과제를 검토하고, 제도적·기술적 지원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혁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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