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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립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다채로운 무대와 체험 마련
책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가을의 축제
보은군 제공
보은군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문학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목해 군민들에게 새로운 독서의 즐거움과 가을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첫 무대는 9월 10일 저녁 7시 도서관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마실나온 보은군립도서관’을 주제로 열리는 북버스킹 공연에서는 인디밴드 ‘레인어클락’이 감성적인 선율로 관객과 만난다. 이어 11일 저녁 7시에는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기타·콘트라베이스·해금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준비된다. 두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9월 20일 오전 10시에는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정지아 작가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북콘서트를 연다. 서율밴드의 연주가 더해져 문학과 음악의 감동을 배가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오아밴드와 RTP(레디 투 플레이) 댄스팀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이 이어져 장르를 넘나드는 축제의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 두 공연은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군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정지아 작가의 문장을 옮겨 적는 ‘필사 챌린지’, 작가의 연보와 대표작을 소개하는 전시, 『아버지의 해방일지』 독서 인증 챌린지가 운영되며,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9월 한 달 동안은 ‘연체 해방의 날’, ‘두 배로 대출’, 부록 나눔 이벤트, 원화 전시 등 생활 속에서 책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이옥순 보은군 주민행복과장은 “책과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군민 모두에게 특별한 가을의 기억이 되길 바란다”며 “독서의 달을 통해 도서관이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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