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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독서의 달' 9월, 51개 도서관서 총 103개 특별 프로그램 운영
"연체자 해방의 날부터 달빛공연까지,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문화생활 향유하길"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독서문화 행사를 펼친다. 전주지역 51개 도서관에서 한 달간 총 103개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립도서관 13곳, 혁신복합문화센터, 에코도서관, 작은도서관 36곳이 참여한다. 특별행사와 도서 전시, 공연, 강연, 체험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독서의 달 특별행사로 41개 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연체자 해방의 날'을 운영한다. 연체 도서를 반납하는 이용자에게 대출 정지를 해제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또한 과년도 잡지 배부, 책쿵20 도서 다대출자 포인트 지급, 책쿵20 SNS 인증 이벤트, 북 플리마켓(완산도서관) 등도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0개 도서관에서 14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달빛공연 '전일중 그룹사운드 BIN'(금암도서관), 전주시민 합창단의 '시민 참여 음악캠프'(아중호수도서관), 토요가족극장 '지구를 지켜주세요'(삼천도서관), 문화가 피어나는 공연-빛처럼 마술처럼(혁신도시복합문화센터) 등이 있다.
13개 도서관에서는 각기 다른 주제로 이용자들을 위한 주제별 도서 전시도 연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박남미 전주시 평생학습도서관본부장은 "독서의 계절에 마련된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 거점 역할을 하고,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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