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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9월 독서축제, 7개 도서관서 43개 프로그램 펼쳐져
"읽기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 테마로 강연부터 체험까지 풍성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가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관내 7개 도서관이 연합해 43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작가와의 직접 만남이다. 포천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작품의 저자인 김혜정, 황지영, 천효정 작가가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 오은 시인과 윤정은 작가의 북토크도 예정되어 있어 문학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평소 책으로만 만났던 작가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빛그림 동화구연과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레이저 쇼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오즈의 신기한 마법 도서관'은 동화 속 세계를 현실로 가져온 환상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체험 활동도 눈길을 끈다. 나만의 머리끈 제작부터 가을 테마 마카롱 만들기, MBTI를 활용한 미술심리상담까지 독서와 연계된 창의적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계절감을 살린 꽃꽂이 체험과 개성 있는 독서문진 및 책갈피 제작 워크숍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원화 전시회도 개최되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연체자를 위한 특별 사면 혜택과 과월호 잡지 나눔터 운영 등 독서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배려도 눈에 띈다.
이러한 부대행사들은 평소 도서관 이용에 부담을 느꼈던 시민들에게도 문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책과 함께 가을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신청 및 상세 정보는 포천시 도서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월 한 달간 계속되는 이번 독서 축제는 포천 시민들에게 문화적 향유의 기회와 함께 독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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