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세

도서관 소식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서 24일 '노올량의 음악보따리' 공연, 유네스코 문화유산 음악으로 재탄생

오산시, 전통과 현대 융합한 국악 콘서트 개최

장세환 2025년 8월 14일 오전 05:28
650


오산시 음악이.jpg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전통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소리울도서관이 24일 소리울아트리움에서 개최하는 '2025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 정기공연 #4'는 국악 예술단체 '노올량'과 함께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한다.

오산시가 전통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소리울도서관이 24일 소리울아트리움에서 개최하는 '2025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 정기공연 #4'는 국악 예술단체 '노올량'과 함께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한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노올량'이라는 예술단체의 독특한 접근법에 있다. 이들은 전통 국악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시대와 호흡하는 콘텐츠를 창작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음악적 소재로 활용하고, 아리랑과 왕릉, 섬 등 다양한 역사·문화적 요소들을 무대 위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당일 무대에서는 국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주 해녀들의 숨비소리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곡과 한산모시짜기를 주제로 한 음악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노올량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재탄생한 '아리랑'과 '어린이 아리랑'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관객층 확대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열두 띠 동물 이야기를 음악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코너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이는 전통 국악에 대한 접근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강래출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공연의 취지를 명확히 밝혔다. "국악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즐거운 경험을 시민께 선사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도서관이 문화와 상상이 흐르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라며 도서관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산시 교육포털(www.osanedu.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리울도서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오산시의 문화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2025년 8월 14일 오전 05:28 발행
#오산시국악콘서트#소리울도서관#노올량음악보따리#전통국악현대화#유네스코문화유산#제주해녀숨비소리#한산모시음악#아리랑재해석#강래출관장#24일공연

관련 기사

인천 계양구 임학도서관 11월 역사 인문학 특별 강연 운영

인천 계양구 임학도서관 11월 역사 인문학 특별 강연 운영

11월 5일 오후 05:47
6
영주선비도서관 한글로 빚은 나의 이야기 전시회 개최

영주선비도서관 한글로 빚은 나의 이야기 전시회 개최

11월 5일 오후 05:43
20
국립목포대 도서관 심야 독서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밤새 우리 참여자 모집

국립목포대 도서관 심야 독서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밤새 우리 참여자 모집

11월 5일 오후 05:4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