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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와 심리 공포의 귀환: 스티븐 킹 원작 4편, 2025년 개봉 대기 중

페니와이즈부터 톰 고든까지, 스티븐 킹이 다시 스크린을 지배한다! 스티븐 킹의 세계가 다시 깨어난다: 2025년을 뒤흔들 네 편의 영화, 공포 그 너머로!!

장세환2025년 8월 13일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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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jpg스티븐 킹(출처: 위키피디아)

2025년, 스티븐 킹의 상상력이 다시 한번 스크린을 통해 살아난다. 그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네 편의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각각 독특한 장르적 색채와 서사 구조를 통해 기존 킹 영화들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png그것: 웰컴 투 데리(포스터: HBO제공)

먼저 <그것: 웰컴 투 데리>는 <그것>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프리퀄로, 페니와이즈의 기원과 데리 마을의 공포 역사를 다룬다. HBO Max에서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제작되며, 기존 영화보다 더 깊은 캐릭터 분석과 배경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공포보다는 미스터리와 심리적 긴장감에 초점을 맞추며,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한 접근성과 기존 팬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흥행 가능성이 높다.

더 롱 워크.jpg더 롱 워크(출판사 제공)

<더 롱 워크>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걷는 100명의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헝거게임>과 유사한 설정 속에서도 더 어두운 철학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 바크먼이라는 필명으로 발표된 킹의 초기작인 만큼, 원작의 날카로운 비판성과 긴장감을 살린다면 젊은 층과 SF 팬층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러닝맨.jpg더 러닝맨(포스터: 파라마운트 영화사 제공)

<더 러닝맨>은 1987년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동명 영화와는 달리, 원작에 충실한 리부트로 돌아온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특유의 속도감과 음악적 연출이 더해져, 사회 붕괴 이후 생존을 위한 리얼리티 쇼라는 설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액션과 사회 풍자, 미디어 비판이 결합된 이 작품은 대중성과 비평적 성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톰 고든을.jpg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출판사 제공)

마지막으로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는 숲에서 길을 잃은 어린 소녀가 야구 선수 톰 고든을 상상하며 공포와 싸우는 이야기로, 외부의 괴물보다 내면의 공포와 생존 본능에 집중한다. 킹의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작품으로, 공포보다는 드라마적 요소가 강해 비평가들에게 호평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 네 편의 영화는 기존 스티븐 킹 영화들과 비교해 초자연적 공포보다는 디스토피아, 심리, 사회 풍자 등 현대적 감성과 장르 혼합을 통해 더 넓은 관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단일 영화 중심에서 벗어나 시리즈나 리부트, 원작 충실 버전으로 제작되며, 공포 팬층뿐 아니라 Z세대, SF·액션 팬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프랜시스 로렌스, 에드가 라이트 등 검증된 감독들의 참여와 스티븐 킹의 탄탄한 팬덤, 그리고 현대 사회와 맞닿은 주제들은 이들 작품이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닌, 새로운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장세환

언론출판독서TV

2025년 8월 13일 오전 10:24 발행
#톰고든을사랑한소녀#스티븐킹#더러닝맨#더롱워크#러닝맨#공포영화#페니와이즈#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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