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 임학도서관 11월 역사 인문학 특별 강연 운영
11월 5일 오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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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의 거리예술과 만난 독립운동사, 내년 5월까지 전시
서울시 교육청 제공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 내 서울교육박물관이 광복 80돌을 기념해 파격적인 시도에 나섰다. 13일부터 시작된 특별전시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현대적 거리예술인 그라피티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공간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관람객들을 맞는다. 첫 번째 구역에서는 광복 8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선정된 독립운동가 15명의 모습이 생생한 그라피티로 재탄생했다. 방문객들이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젊은 세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두 번째 공간은 '임시정부를 지킨 최후의 9인'이라는 제목으로, 나라를 위해 마지막까지 싸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독특한 전시실에서는 더욱 심도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기획은 딱딱한 역사 교육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가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예술 형태로 독립정신을 전달하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라피티라는 장르 선택은 기존 박물관 전시의 관례를 깬 실험적 접근이다.
전시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내년 5월 31일까지 계속된다. 관련 정보와 관람 안내는 서울교육박물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엄동환 정독도서관장은 "차세대 리더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자부심 있는 우리의 유산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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