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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세계적 베스트셀러 『마음이 삐쭉 튀어 나왔어』 국내 출간
50개국 번역, 뉴욕타임스 10년 연속 베스트셀러 인성교육서 개정판
출판사 제공
50개국, 46개 언어로 번역되어 뉴욕타임스 10년 연속 베스트셀러로 등록된 『아이 마음을 키우는 이야기 모음집(The Book of Virtues)』의 국내 개정판 『마음이 삐쭉 튀어 나왔어』가 출간됐다.
이 책은 어린이의 바른 인성과 태도를 '어른의 가르침'이 아닌,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해 쓰였다. 총 380여 가지 이야기, 10가지 덕목으로 방대하게 묶여 출간된 원서를 이번 국내 개정판에서는 각각의 덕목으로 나눠 총 4권의 시리즈로 출간한다.
이 책은 출간 후 미국 전역에서 큰 반향을 얻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연이어 출간됐을 뿐 아니라 미국 내 약 1만여 개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될 만큼 널리 쓰였다. 저자는 출간 인터뷰에서 "너무 바쁜 시대, 어른들이 아이에게 가르칠 시간이 부족해진 지금,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억압적 교육이 아닌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통해 옳고 그름을 분별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 '자기 절제'에서는 참을성, 절제력, 책임감처럼 자신을 다스리는 덕목을, 2부 '자비'에서는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정의, 친절, 용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자기 절제란 '원하는 것을 멈출 수 있는 힘'을 말해. 화가 훅 올라오고 지금 당장 뭔가를 하고 싶을 때, '이제 그만!' 하고 스스로를 멈출 수 있는 힘"이라고 설명한다.
'황금의 손길', '사자와 생쥐', '재키 로빈슨, 길을 열다' 등 다양한 시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은 여러 인물의 선택과 태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각 장에 실린 이야기, 시, 우화는 짧지만 깊은 울림을 담고 있으며, 이어지는 질문 코너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마음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이야기마다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이 수록된 것은 부모와 아이가 대화를 위한 질문을 통해 책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장치로 구성했다. '어떤 선택이 옳았을까?', '이 인물에게 어떤 말을 건넬 수 있을까?' 등의 질문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번 번역에는 AI 언어모델로 훈련된 '루카'가 번역자로 참여했다. 루카는 "단순한 문장 전환을 넘어 문장의 구조와 문맥, 문화적 의미를 고려한 의미 중심의 번역을 수행"하며 "글의 결을 살리며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문장으로 다듬는 데 특화되어 있다"고 소개됐다. 저자 윌리엄 J. 베넷·일레인 글로버 베넷 윌리엄 J. 베넷는 미국의 교육학자이자 철학자로, 하버드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텍사스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레인 글로버 베넷는 '베스트 프렌즈 재단'의 창립자로 35년 동안 학생을 지도해왔다. 출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도덕을 가르치지 않고 느끼게 하는 이야기"라는 찬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은 어린이 교육책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준혁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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