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로고 이미지 캡처

2025년 8월 11일 오전 예스24 홈페이지가 먹통이었다. 이는 두 달 전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이 마비된 것과 일치했다. 두 번째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결국 밝혀졌다.

과거야 어찌되었든 현재로 보자면 같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린 예스24에 출판사, 고객의 원성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데이터를 외부에 저장하거나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조차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던 초동 상황 이후, 공격당하자 돈을 주는 안 좋은 사례 역시 예스24는 만들고 말았다.

또한 정부 보고서 등에서 재차 공격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예견했던 상황에서 발생한 2차 랜섬웨어로 인한 마비라 예스24는 책임 공방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2025년 12시 현재, 사이트는 정상화 되었으나 고객의 이탈은 가시화될 전망이다. 향후 어떤 결정과 대응, 그리고 파장이 전개될지 출판계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예스24로 인해 만들어진 나쁜 선례, 출판계 파장, 독자 이탈, 이 모든 것들이 되풀이되지 않을 결과가 나타나길 많은 이들이 기다린다. 예스24의 비상한 노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