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 임학도서관 11월 역사 인문학 특별 강연 운영
11월 5일 오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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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하며 책과 함께하는 '북캉스' 전국 확산 도서관들,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충으로 여름 피서지로 급부상
길 위의 인문학(고령군 제공)
무더운 여름이다. 연일 불볕 더위에 쓰러지고 혹서기에 잠을 설치는 이들로 인해 하루가 무거운 사람들로 넘쳐난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도서관이 바캉스 명소, 즉 북캉스로 떠오르고 있다.
파주 교하 도서관은 연일 최대 관람객을 달성하며 기세를 높였고 울산 종갓집 도서관 역시 북캉스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구리시는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임산부의 편의를 위해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고, 고령군이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길위의 인문학'을 주최해 그야말로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들 추세는 역시 여름과 북캉스라는 주제와 맞물려 있다.
현재 의정부를 비롯한 전국 각 시도 지역의 도서관들은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는 데 여념이 없다. 은평구는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공공도서관이 대상이었다. 부산 금정도서관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정비해 8월 13일 개소한다.
책이 멀어지는 시대에, 책을 가까이 두는 것은 오로지 독자의 몫만은 아니다. 책을 읽는 풍토, 책을 읽을 환경을 만든 것 역시 중요하다. 여기에 공공기관 특히 도서관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책을 읽는 시대를 만들어가는 도서관의 노력이 어디까지 가게 될지 지켜보는 것 역시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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