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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7주 연속 글로벌 차트 석권, 역대 넷플릭스 시청률 1위 영화 전망
예상 밖 대성공으로 넷플릭스 차세대 메이저 IP로 급부상 4년 개발 과정 거쳐 대형 히트작으로 넷플릭스 역대 영화 순위 2위 확실시 문화적 현상으로 확산
넷플릭스 제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 7주 차에도 넷플릭스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K-팝 걸그룹이 비밀리에 악마 사냥을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장르 혼합의 고개념 영화로 마니아층 호응만 기대됐으나, 7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는 예상 밖 성과를 거뒀다.
이 영화는 원래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개발됐으며, 지난해 말 넷플릭스로 판권이 넘어왔다. 초기 발표부터 넷플릭스 편성 확정까지 4년이 걸린 작품이다. 화려한 팝 비주얼과 음악 중심 구성으로 채워진 이 작품은 비평가들로부터도 호평받아 로튼토마토 97%, 메타크리틱 76점을 기록했다.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어권 영화 시청 순위 4위에 올라 있으며, 1억 5900만 시청 완료 계정 수를 기록 중이다. 2021년부터 1위를 유지해온 『레드 노티스』를 넘볼 위치까지 도달했다. 1위 탈환을 위해서는 5800만 뷰가 더 필요하지만, 넷플릭스 공식 집계 기간이 44일 남아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치다. 다음 주 2위 진입은 확실시되고 있다.
퍽의 맷 벨로니는 이 작품을 "문화적 영향력 면에서 여름 최고의 영화"라고 평가했다. 이는 극장 개봉작만이 대중문화 중심이 될 수 있다는 통념을 뒤엎는 발언이다. 성공 요인으로는 틱톡과 엑스 등 SNS를 통한 강력한 입소문, 세련된 마케팅, 액션·비주얼·캠프 감성의 조화가 꼽힌다. 넷플릭스는 이미 속편, 확장 세계관 스핀오프, 실사판 제작을 확정하며 대표 IP로 키우고 있다. 향후 역대 넷플릭스 1위 영화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선영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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