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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신경과 의사가 치매에 걸린 후 쓴 특별한 기록 『치매에 걸린 뇌과학자』 출간(더퀘스트)

30년 경력의 신경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대니얼 깁스 박사가 자신의 치매 투병기를 담은 『치매에 걸린 뇌과학자』가 출간

최준혁 2025년 8월 7일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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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d9946-8468-467e-8cb4-859c809ab5f4더퀘스트 제공

30년 경력의 신경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대니얼 깁스 박사가 자신의 치매 투병기를 담은 『치매에 걸린 뇌과학자』가 출간됐다. 수많은 치매 환자를 헌신적으로 진료해온 의사가 어느 날 자신에게도 치매가 찾아왔다는 충격적 고백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더욱 놀라운 사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자기 치매의 전조증상을 10년 전부터 감지했고, 그 뒤 선제적인 노력을 시작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춘 것이다. 이 모든 일이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대한 그의 특별한 여정은 아마존 발간 즉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2024년 MTV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됐다.

이 책은 뇌 건강의 결정적 시기를 붙잡기 위한 과학자의 치밀한 분투이자 삶을 향한 깊은 낙관의 기록이다. 저자는 거대한 상실 속에서도 행복과 가족의 사랑, 성취감과 삶을 향한 열망은 계속됨을 보여준다. 저자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전개될 병리학적 변화를 더 일찍 감지한다면 손상이 일어나기 전에 병의 진행을 멈추고 경로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알츠하이머병에 맞서 시간을 버는 데 그 잠복기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속도를 50퍼센트 낮추는 약이 있다면 우리는 기적이라며 환호할 것이고, 제약업계에는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안겨줄 것이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미 그런 약이 있다. 심지어 공짜다. 그렇다. 이 약은 바로 운동이다"라며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법을 제시한다.

대니얼 깁스 박사는 에모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에서 박사 및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30년간 신경과 임상과 연구에 헌신했다. 현재는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인지와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동저자 터리사 H. 바커는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공동저자로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의학 주제를 강렬한 서사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번역자 정지인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울할 땐 뇌과학』 등 다수의 과학·의학서를 번역했다.

저자는 "삶은 언제나 참 좋은 것"이라는 말로 이 책의 메시지를 요약하며, 의미 있는 삶을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바람직한 결과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 책은 더퀘스트에서 출간되었다.

최준혁

언론출판독서TV

2025년 8월 7일 오전 07:00 발행
#치매에걸린뇌과학자#대니얼깁스#알츠하이머병#뇌과학#치매예방#조기진단#운동치료#MTV다큐멘터리#정지인번역#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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