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청소년 자존감 회복을 위한 언어의 힘, 『이렇게 말하면 행운이 올 거야』 출간

긍정의 말이 만드는 기적, 실천형 힐링 에세이

학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위축된 청소년들에게 언어의 치유력을 전하는 힐링 에세이 『이렇게 말하면 행운이 올 거야』가 출간됐다. 이 책은 낮아진 자존감을 다시 세우고, 타인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다정한 말을 건넬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 가이드북이다.

말의 힘으로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기

"난 운이 좋아", "할 수 있어", "느려도 괜찮아"와 같은 긍정의 언어가 어떻게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고 삶의 행운을 끌어당기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반대로 "어차피 안 될 거야", "난 운이 없어", "그건 별로인데"와 같은 부정적 표현이 잠재력을 어떻게 꺼트리는지도 분석해 언어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는 서문에서 "좋은 말은 좋은 사람을 끌어들입니다. 긍정적인 표현은 긍정적인 결과를 부르고 적극적인 표현은 새로운 기회를 창조해 냅니다"라며 언어가 만드는 변화의 힘을 설명한다.

8가지 상황별 소통법과 실천 도구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각각 다른 상황에서 필요한 말투와 소통법을 제시한다. '기분 좋은 첫 만남이 될 거야'에서는 시작되는 말의 중요성을, '발광하는 태양석처럼 온기를 주는 말'에서는 격려의 힘을 다룬다. 특히 '메마른 마음을 적시는 봄비 같은 말' 장에서는 진심 어린 사과의 의미를 설명하며 "모면하기 위한 사과는 신뢰를 잃게 만듭니다. 동토를 녹이는 것은 부드럽게 내리는 봄비와 같은 사과입니다"라고 강조한다. 각 장 말미에는 '말투 연습장'이 수록되어 있어 독자가 자신의 언어 습관을 점검하고 직접 바꿔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실천적 접근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자기성장의 시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감정 표현과 진정성 있는 소통법

책에서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대화가 특별해진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교실에서 친구와 시험 결과를 기다리며 '지금 내 심장이 쿵쾅거려'라고 고백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진솔한 감정을 나누는 소중한 순간을 만드는 셈입니다"라는 구절은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소통의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넬슨 만델라의 사례를 통해 "자유로 향하는 문을 향해 걸어가면서, 나는 증오를 내려놓지 않으면 여전히 감옥에 있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는 명언을 인용하며 용서와 화해의 언어가 갖는 힘을 설명한다.

자기성찰과 주체적 언어 사용

책은 자기성찰에서도 언어의 역할을 중요하게 다룬다. "다들 하니까 나도 그런 건데"라는 태도는 주체성이 없고, "어쩔 수 없었어"는 책임 회피적이며, "항상 이런 식이야"는 자신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말이라고 지적한다. 희망에 대해서는 "희망은 어둠에서 움트는 것입니다. 힘을 주는 격려의 말은 누군가의 하루를, 때로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라며 어려운 순간에도 긍정적 언어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공저자 김범준·김수민

김범준 작가는 말, 말투, 대화법,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3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로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어른의 국어력》,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등을 집필했다. 삼성, SK, LG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 소통법을 연구하고 있다. 공저자 김수민은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어릴 때부터 언어 습관에 관심을 가져왔다. 같은 말이라도 담는 감정에 따라 기분이나 관계가 달라지는 경험을 통해 말투의 힘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소통전문가 희렌최는 추천사에서 "말 한마디로 마음을, 사람을, 그리고 행운을 끌어당깁니다. 말의 마법을 깨닫고 실천하는 순간, 더욱 찬란히 빛날 아이들의 미래를 떠올리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