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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으로 4회 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마을의 문화사랑방' 콘셉트로 서점의 사회적 가치 확산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유성구 마을의 문화사랑방,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으로 4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지역서점을 단순한 도서 판매 공간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이 펼쳐지는 문화사랑방이자 공동체 플랫폼으로 확장시킨 혁신적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계적 제도 기반 구축부터 실행까지
유성구는 2019년 '지역서점과의 협력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왔다. 이후 지역서점 활성화 계획 수립, 지역서점 인증제 도입, 공공도서관 도서 우선구매 정책, 독서포인트제 시행 등 서점 경영 안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축제와 프로그램으로 문화공간 전환
유성독서대전과 북크닉(Book+Picnic) 등 독서 축제를 비롯해 공공도서관·지역서점 연계 프로그램, 작가 북토크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서점을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즐길 수 있는 마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매주 월요일을 '지역서점 가는 날'로 운영하고, 11월 11일을 '서점의 날'로 지정해 주민들의 지역서점 방문을 적극 유도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도 선보였다.
서점의 사회적 가치 재정립
정용래 구청장은 "지역서점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마을과 사람을 잇는 문화적 거점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마을 곳곳이 책과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하고, 지역서점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양정현
언론출판독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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